

한동안 신상 립을 보면 반짝이고 촉촉한 제형이 정말 많았어요.
입술에 물을 올린 것처럼 맑게 빛나는 표현이 유행하면서 저도 어느 순간 매트립은 조금 예전 느낌인가 싶었는데, 최근 나오는 제품들을 보다 보니 분위기가 또 달라지는 것 같더라고요.
이번에 눈에 들어온 건 2026년 8월 신상 입생로랑 러브누드 립스테인이에요.
처음에는 새로운 컬러가 궁금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찾아볼수록 색보다 제형이 더 재미있었어요.
촉촉한 틴트냐 매트립이냐 둘 중 하나를 고르는 게 아니라, 바를 때와 마무리됐을 때의 느낌을 다르게 가져가는 제품이었거든요.
처음에는 부드럽게, 마무리는 블러 타입으로
러브누드 립스테인은 처음부터 입술에 뻑뻑하게 밀착되는 전형적인 매트립과는 조금 다른 방향이에요.
공개된 제품 정보를 보면 수분감이 느껴지는 밀키 포뮬러로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서 가볍고 보송한 블러 타입으로 자리 잡는 방식이에요.
여기에 92% 세럼 성분을 적용하고 블랙 커민 씨와 마시멜로 뿌리 추출물도 담았다고 해요.
이 구성을 보고 있으니 요즘 블러립이 예전 매트립과 조금 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에는 보송한 마무리를 얻으려면 어느 정도 건조함을 감수하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제는 바르는 과정에서는 편안함을 가져가면서 마지막 표현만 블러리하게 만드는 쪽으로 움직이는 것 같더라고요.
러브누드 립스테인도 바로 그 사이를 노린 제품처럼 보였어요.
한 번 바르는 것보다 레이어링이 재미있어 보여요


먼저 제품을 사용해본 후기에서 제가 관심 있게 본 부분도 따로 있었어요.
한 번 얇게 펴 바른 뒤 조금 기다렸다가 다시 컬러를 올리면 발색이 한층 선명해진다는 내용이었어요.
처음부터 입술색을 완전히 덮어버리는 게 아니라 바르는 횟수에 따라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셈이에요.
총 9가지 컬러도 핑크와 브라운, 코랄, 모브처럼 범위가 꽤 넓게 구성돼 있어서 진한 발색 하나만 보여주는 립보다는 입술 본연의 색과 섞였을 때의 분위기까지 고려한 것처럼 보였어요.
브랜드에서는 최대 16시간 컬러 지속과 12시간 수분 쿠셔닝도 내세우고 있는데요.
이건 아직 제가 직접 사용해서 확인한 결과는 아니고 브랜드에서 제시한 기준이에요.
특히 블러 타입은 시간이 지났을 때 건조함이나 각질 부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도 중요해서 이 부분은 실제 구매자 후기가 조금 더 쌓이면 같이 봐야 할 것 같아요.
글로시와 매트 사이가 넓어지는 것 같아요
이번 제품을 보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건 사실 특정 컬러 하나가 아니었어요.
촉촉한 립 아니면 매트립처럼 딱 둘로 나누던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처음 바를 때는 부드럽게 퍼지는데 마무리는 보송하고, 그러면서 착색과 지속력까지 가져가려는 방식이라면 광택립은 부담스럽지만 완전히 건조한 매트립도 싫었던 사람에게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겠더라고요.
입생로랑 러브누드 립스테인은 8월 10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먼저 공개됐고 8월 14일부터 전 채널 공식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에요.
저는 이번 제품을 보면서 어떤 컬러가 제일 인기일지보다 이런 블러 타입이 앞으로 얼마나 많이 나올지가 더 궁금해졌어요.
촉촉립이 한동안 정말 강했으니 이제 다시 보송한 립이 돌아오는 걸까요.
다만 예전 매트립 그대로 돌아오기보다는 바를 때의 편안함은 남기고 표현만 부드럽게 흐리는 방향으로 조금 달라져서 돌아오는 느낌이에요.
러브누드 립스테인의 가격이나 9가지 컬러, 먼저 공개된 후기와 8월 14일 판매 전에 살 만한 제품인지까지 궁금하다면 그 내용은 따로 자세하게 정리해두었어요.
지금은 카카오 선물하기로만 구매 가능!! 합니다요~
입생로랑 러브누드 립스테인 9컬러·가격·출시 전 후기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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